30도 이른 더위에 000 판매 2.5배 '껑충'

입력 2021-04-25 12:02   수정 2021-04-25 12:21

수영복·헬스·다이어트 제품 판매 급증


최근 30도에 가까운 초여름 더위가 시작되자 물놀이를 여름을 미리 준비하려는 소비자의 수영용품 구매가 증가했다.

25일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수영용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3% 증가했다.

수영모와 수경 판매량은 각각 240%, 106% 늘었다. 비키니, 모노키니 등 여성용 수영복은 140%, 남성용 수영복은 193% 판매가 늘었다.

이는 최근 일일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한데다 일부 리조트 등은 야외 수영장 개장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을 불러들인 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디만 올해 판매량 급증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수영용품 판매량이 적었던 영향도 있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몸만들기` 용품의 수요도 많아졌다.

G마켓에서 같은 기간 헬스용품 판매량은 40% 늘었다. 줄넘기(113%), 훌라후프(56%)는 물론 실내에서도 소음 걱정 없이 계단 오르기 운동을 할 수 있는 스테퍼(80%)더 판매량이 늘었다.

요가·필라테스 전용 의류도 276%, 운동용 속옷은 77% 판매량이 급증했다.

다이어트 식품도 인기다. 단백질 분말을 비롯한 헬스 보충제와 샐러드 판매량은 각각 40%, 24% 늘어났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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