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사무·연구직 노조가 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
현대차그룹 `인재존중` 사무연구직 노동조합은 26일 설립신고서를 제출한 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무·연구직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새로운 창구가 필요하다고 느껴 별도 노조 설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생산직이 중심이었던 기존 노조에 더해 사무·연구직이 주축이 된 노조의 출범이 임박한 것이다.
현재 현대차그룹 직원 중 사무직 노조 가입 의사를 밝힌 직원은 약 500명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정규직 직원뿐 아니라 비정규직, 계약직, 별정직까지 모두 가입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노조 집행부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인 30대가 주축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설립 신고증을 받으면 새 노조는 가입 신청을 받으며 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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