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새롭게 선보인 `제로페이 2.0`을 통해 소상공인과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이사장은 소상공인 빅데이터 구축과 정책자금 플랫폼 등을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윤 이사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소비자가 QR코드로 결제하면 바로 금액이 이체되는 비대면 스마트 결제 방식인 제로 페이.
지난 2018년 첫 선을 보인 뒤 누적 결제액은 1조원, 가맹점은 8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사용이 쉬운데다 소상공인에게 혜택도 있지만 생각보다는 활성화가 더딘 게 현실입니다.
[윤완수 /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 : 현재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서울시와 경상남도, 강원도 정도입니다. 다른 지자체가 관심을 가졌어도 지금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인프라가 확충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윤완수 이사장은 새롭게 선보인 `제로페이 2.0`을 통해 소상공인과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윤완수 /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 : 이제 만들어진 인프라를 활용해서 제로페이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정부에서 진행하는 정책자금을 제로페이를 통해 디지털화 하는 것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윤 이사장은 제로페이는 일종의 도로망과 같은 만큼 활용 여부에 따라 높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윤완수 /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 : 제로페이도 누군가는 써야 망으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성공 사례를 끊임없이 공유해서 알리는 것이 제로페이 2.0의 활성화 전략입니다]
윤 이사장은 120조원 규모로 성장한 간편결제 시장이 우리나라의 주된 결제 문화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윤완수 /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 : 우리나라의 주된 결제 방식이 카드에서 스마트폰으로 무조건 넘어올 것으로 봅니다. 해외는 다 넘어왔습니다. 시간이 걸릴 뿐이지 우리나라 결제 문화도 간편결제로 넘어올 것입니다]
윤 이사장은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을 위해 만들어진 만큼 적극적으로 도입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완수 /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 : 제로페이를 도입하는 데 따로 돈이 들지 않습니다. 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매출 증대까지 앞으로 정부가 수행하는 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