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감독 류현경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특별 섹션 ‘J 스페셜: 올해의 프로그래머’의 첫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 돼, 지난 2월에 개봉한 영화 <아이>와 함께 전주를 찾는다.
독립영화계와 상업영화계를 아우르며 배우로서 탄탄한 필모를 쌓아온 류현경은 단편영화 <광태의 기초>(2009), <날강도>(2010) 등의 연출로도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바 있다. 류현경은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자신의 영화적 관점과 취향에 맞게 선택한 총 8편의 장?단편 영화를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류현경은 송예진 감독의 <환불>(2018), 권예지 감독의 <동아>(2018), 자신의 출연작인 김래원 감독의 <이사>(2014), 연출작 <날강도>(2010)까지 단편 4편과,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1998),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2016), 배종대 감독의 <빛과 철>(2020), 그리고 주연작인 김현탁 감독의 <아이>(2021) 등 장편 4편을 소개하며 모더레이터로 활약할 예정. 특히 류현경 주연의 영화 <아이>는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회차가 홈페이지 매진을 기록하면서 그 관심도를 입증했다. 류현경은 또한 전주컨퍼런스 ‘여성, 배우, 감독: 이들이 관객과 만나는 방식’에 패널로 참석해 자신의 경험담과 영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9일 개막해 5월 8일까지 전주영화의거리 일대에서 오프라인 상영을,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 온라인 상영을 진행한다. 대담과 토크 프로그램 등은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제공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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