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8일 ‘용산 원클릭 도시정보 I-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주민 서비스에 나섰다.
원클릭 도시정보 I-시스템은 클릭 한 번에 토지별 도시계획 정보를 통합해서 살필 수 있는 웹 사이트다. 설치 프로그램, 회원가입 없이 PC, 모바일로 언제든 접속 가능하다.
메뉴는 ▲원 클릭 I-맵 ▲주민참여 ▲관심 개발사업 등록 ▲구 개발사업 안내 등으로 구분했다.
핵심은 ‘원 클릭 I-맵’이다. 구 지도에서 특정 지역을 클릭하면 해당 지번과 사업개요, 시행지침, 규제정보, 사업규모, 현황사진, 추진현황(도시계획 고시문), 구청 관계자 연락처 등을 한 번에 열람할 수 있다. 지도 상단 검색박스에 해당 주소를 넣어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
또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재건축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 등 현황도를 지도상에 중첩해서 표시, 사업별 경계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도시계획 뿐 아니라 연령대별 유동인구 정보, 실시간 교통정보, 거리재기, 면적계산, 로드뷰까지 이용할 수 있다”며 “주택 건설, 시장조사 등에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I-시스템에 ‘주민참여’ 란도 만들었다.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재정비촉진계획 등 변경과 사업시행계획 인가, 각종 공청회 개최 등에 대한 공고문을 올리고 의견 제시 절차·양식도 안내했다.
관심 지역을 미리 등록하면 도시계획 입안, 변경에 대한 알림 서비스도 수시로 받아볼 수 있다.
도시정보 I-시스템 구축은 2021년 구 뉴딜사업의 하나다. 지난해 관련 방침을 수립, 6개월에 걸쳐 시스템 구축 용역을 이어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각종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 특성에 맞춰 정비사업, 재정비촉진사업 등에 관한 정보를 하나로 모았다”며 “도시계획, 개발에 있어서도 주민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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