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고용시장이 올 1분기 들어 회복 조짐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베트남 노동청은 근로자, 특히 숙련도가 높은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리크루팅과 헤드헌터 기업 아데코 자료에 따르면 노동시장은 연초부터 꾸준히 회복되고 있으며, 3월 취업자는 지난 1월에 비해 40% 이상 증가했다.
아데코는 "특히 1분기 채용 수요가 증가한 부문은 엔지니어링과 제조업, 에너지, IT, 전자상거래, 전자, 반도체 설계, 토목, 산업건설"등 이라고 분석했다.
아데코의 하노이 리크루팅 매니저는 "글로벌 공급망 전환과 자유무역협정(FTA)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베트남 경제가 고성장의 모멘텀을 가지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근로자들에 대해 고용 기회와 고용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찌민시 인력 예측 및 노동시장 정보 센터(FALMI)에 따르면 호찌민시의 경우 1분기 노동시장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수치는 그 기간 동안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약 44,000명 이상의 구인이 있었던 것으로 도매업과 서비스업 그리고 농업 순으로 인력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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