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9일 故(고) 정진석 추기경 빈소를 조문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9시10분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 마련된 정 추기경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기도를 올렸다. 문 대통령 부부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다.
정 추기경은 27일 오후 10시 15분 90세로 선종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SNS를 통해 "추기경님은 ‘모든 이를 위한 모든 것’이란 사목표어를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실천하심으로써 우리에게 ‘나눔과 상생’의 큰 가르침을 남겨 주셨고, `가장 중요한 것은 돈보다 사람을 중심으로 한 정책`이란 말씀은 국민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이 직접 조문을 한 것은 지난 2월 17일 고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에 이어 2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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