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7월 1일 정상화 목표…"모든 업소 재개장"

입력 2021-04-30 06:38  





빌 더블라지오 미국 뉴욕시장은 29일(현지시간) 미국 MSNBC와 인터뷰에서 7월1일부터 뉴욕시를 100% 정상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영업이 제한됐던 식당, 체육관, 미장원 등 각종 업소가 7월부터는 최대 수용인원의 100%를 모두 채워 운영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시의 모든 업소와 사무실, 극장을 완전하게 재개장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정상화에 자신감을 지니게 됐다는 것이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지금까지 630만 명이라는 엄청난 수의 뉴욕 시민이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뉴욕시는 6월 말까지 2차례의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뉴욕시민의 수를 500만 명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뉴욕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했던 지역이었다. 학교가 문을 닫고 비필수 업종의 영업도 제한됐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뉴욕도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뉴욕의 각종 공연장은 정원의 33% 이내에서 운영이 가능하지만, 소규모 극장의 경우 여름부터 정원의 100%를 채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브로드웨이 극장은 가을부터 정원의 100% 입장이 허용될 전망이다.

뉴욕주는 자정까지로 제한한 식당의 실외영업 시간을 다음 달 17일에 종료하고, 실내영업 제한도 다음 달 31일에 풀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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