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촬영 중 카메라맨의 목숨을 구한 일화가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크루즈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노스요크셔 지역에서 움직이던 기차의 객차 지붕 위 스턴트 장면을 찍던 중 발을 헛디뎌 추락할 뻔한 카메라맨을 구했다.
이 직원은 안전 장비를 착용했지만 대형 카메라를 들고 있어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연기 중이던 크루즈는 순식간에 자세를 낮춰 이 직원을 붙잡고 다시 위로 끌어올려 줬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이날 크루즈는 와이어에 의지한 채 기차 위 지붕을 질주하는 등 아찔한 장면을 다수 찍었다고 한다.
크루즈는 과거에도 영화 촬영 중 목숨을 잃을 뻔한 동료 배우를 구한 적이 있는 것으로 최근 전해졌다.
1988년 개봉한 영화 `칵테일`에서 카메라 직원으로 일했던 빌 베넷은 최근 한 페이스북 그룹에서 관련 일화를 소개했다고 영국 더선이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당시 촬영팀은 공중 장면을 찍기 위해 헬리콥터를 띄울 준비 중이었는데, 회전하던 날개를 향해 주연배우인 엘리자베스 슈가 갑자기 달려갔다.
날개에 닿았으면 즉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지만 크루즈가 몸을 날려 슈를 땅으로 넘어뜨려 사고를 피했다고 브렛은 회고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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