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급결제 플랫폼 기업 `커넥(대표 이원일)`과 그래프 DB 전문 기업 `비트나인(대표 강철순)`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 내용은 그래프 DB 제품(AgensGraph) 공급과 분석 서비스이다.
커넥은 연 매출 30억 이상 중-대형 가맹점을 주 고객으로 통합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최근에는 분석 서비스가 접목된 새로운 모델인 `ePayday`를 출시해 전자결제대행(PG) 시장에서 급부상 중이다.
전자지급결제 플랫폼 기업 `커넥`은 이원일 대표가 약 13년간 통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이끌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과 소프트웨어가 접목된 새로운 핀테크 모델을 만들어 소비자 및 가맹점에게 편하고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자 2020년 6월 15일 설립한 회사다.
비트나인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개발 기반을 둔 국내 유일의 그래프 DB 전문 기업으로, 인텔, 버라이존과 같은 글로벌 대기업과 UN을 비롯한 국내외 공공기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그래프 DB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커넥은 누적되는 결제 데이터를 그래프 DB에 바로 적재해 관계 분석에 최적화된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비트나인은 커넥의 통합결제 시스템과 서비스 전반의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래프 DB의 핵심 분석 기법인 군집화(Clustering)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맞춤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카드 데이터의 유사도를 분석해 대상을 정밀 타기팅 할 수 있어 다양한 인사이트 도출이 용이하기 때문에 이를 토대로 고객에게는 매출 증대와 비용 절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양사는 "그래프 기술로 데이터 간의 관계를 분석해 금융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트렌드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매우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 최고의 그래프 기술 전문 인력들을 투입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금융산업 전반의 데이터 활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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