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스타 이용대(33)가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중이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용대는 지난달 22일께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격리 시설에 입소했다.
이용대는 2008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2012 런던 올림픽 남자복식 동메달 등을 목에 건 한국 배드민턴 최고의 스타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이후 국가대표팀에서는 은퇴를 선언했으나 배드민턴 선수 활동은 꾸준히 해왔다.
김기정(당진시청)과 남자복식 짝을 이뤄 개인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국내 대회에서는 최솔규(요넥스)와 호흡을 맞췄다.
또 방송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대외 활동을 해왔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이용대 소속사인 요넥스의 공식 후원을 받고 있어 지난달 26일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최솔규를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은 전남 화순에 모여 도쿄올림픽 대비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이용대와 접촉하지 않았으며, 이날 진천선수촌에 입소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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