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상폐' 고백 후폭풍…"주식 다 뺐다"

입력 2021-05-03 13:01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이 아내 장윤정의 권유로 주식을 모두 매도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티키타카`(티키타CAR)에는 도경완과 함께 김환, 조정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김구라는 이날 도경완에게 "얼마 전 프로그램에 나와서 주식 얘기를 했는데, 잡주 마니아더라"면서 "방송 나가고 장윤정씨가 별말 없었나"라고 물었다.
도경완은 지난 3월 한 방송에서 급등주 투자를 통해 300% 가까이 수익을 본적 있지만 현재 해당 주식이 거래정지 상태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도경완은 "방송 나간 이후로 윤정씨가 지금 하고 있는 거 다 빼라고 하더라. (김) 구라 오빠한테 배우더라도 우량주 위주로 가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500만원을 넣어서 800만원에 뺐다"고 설명했지만 "2년 반이 걸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도경완은 대한민국 3대 남편으로 김은희 남편(장항준 감독)과 이효리 남편(이상순), 그리고 `장윤정 남편`인 자신이 언급되는데 대해 "누리는 것도 많고 감사한 것도 많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장항준 감독님과 이상순씨를 대표해서 말씀드리는 건데 여러분이 보는 것과는 다른 고충도 있을 거다. 내가 나온 부대가 제일 힘들지 않나,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해 폭소를 안겼다.
(사진=방송화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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