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색다르고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MZ세대의 취향을 고려해 본캐(본 캐릭터) 메뉴 이외에도 부캐(부 캐릭터)메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다채로운 사이드 메뉴를 출시해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목표다.
먼저 지앤푸드가 운영하는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스테디셀러 치킨 메뉴인 `굽네 고추바사삭`과 어우러지는 고품질 피자 메뉴를 꾸준히 출시 중이다.
출시 후 꾸준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굽네 시카고 딥디쉬 피자`는 풍부하고 부드러운 치즈와 바삭한 딥디쉬 도우가 특징이다. 특히 고추바사삭 치킨과의 세트 상품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굽네치킨 기프티콘 순위 내 상위권을 차지하며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굽네치킨은 이 외에도 페퍼로니 토핑의 피자 신메뉴 `굽네 페퍼로니 찹찹 피자`를 출시하기도 했다.
맥도날드는 햄버거 외에도 `맥윙`이라는 사이드 메뉴를 완판시키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닭봉과 닭날개로 구성된 맥윙은 짭쪼름한 시즈닝과 바삭한 껍질, 쫄깃한 속살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다.
한국피자헛이 출시한 `와우박스`도 피자와 사이드 메뉴 3종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월드 스트리트 푸드`와 `베스트 컬렉션`으로 구성됐다.
피자는 메가크런치와 프리미엄 피자 중 선택 가능하며, `월드 스트리트 푸드` 와우박스에서는 하와이안 갈릭치킨, 이태리 페투치니 파스타, 대만 연유치즈볼을, `베스트 컬렉션` 와우박스에서는 리치 치즈 파스타, 오리지널 윙, 고르곤졸라 치즈볼 등의 사이드 메뉴를 곁들일 수 있다.
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내가 만족할 수 있다면 기꺼이 지갑을 여는 `나심비` 추구 경향이 강한 MZ세대가 많아지면서 사이드 메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치킨 뿐 아니라 피자와 사이드 등 차별화된 메뉴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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