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데이식스) 원필이 뮤지컬 데뷔작 첫 공연 만에 빛나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창작 로맨스 뮤지컬 `태양의 노래`가 지난 1일 서울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했다. 이 작품은 한밤의 달빛 아래에서 노래하는 소녀 `해나`가 한낮의 태양처럼 눈부신 소년 `하람`을 만나 생애 가장 빛나는 태양의 노래를 부르는 순간을 그렸다.
원필은 `태양의 노래`로 뮤지컬에 첫 도전하고 개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특유의 따스한 감성을 더해 `하람` 역을 소화했고, 보다 해사하고 아름다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노래를 부르는 감미로운 목소리는 물론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와 안정적인 연기를 펼쳤고, 특히 한 소년이 가진 여러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보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극 중 밝은 에너지와 청춘미를 지닌 인물로 분한 그는 시련 속에서도 희망과 위로를 전하며 첫 무대 연기임이 무색할 만큼 높은 싱크로율과 잠재력을 보여줬다.
공연을 마치고 내려온 원필은 "오랜만에 관객분들과 눈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라 무척 감격스러웠다. 첫 뮤지컬인데다 첫 번째 공연이라 긴장도 됐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공연도 최선을 다할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태양의 노래`를 관람한 관객들은 그에게 `필람`이라는 애칭을 붙여주며 `원필이 `하람` 그 자체였다`, `봄 햇살 같은 캐릭터에 마음까지 따스해졌다`, `노래 잘하는 줄은 알았지만 감정 표현까지 탁월해서 놀랐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원필의 뮤지컬 데뷔작 `태양의 노래`는 5월 1일 시작해 7월 25일까지 서울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초연되며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메타씨어터(metatheater.live)로도 관람이 가능하다. 또 지난 26일 원필이 부른 뮤지컬 OST 앨범 `태양의 노래 Part.2`가 발매됐고 여기에 수록된 `태양이 지면 널 만나러 갈게`와 `Good-Bye Days`(굿-바이 데이즈)는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