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거주자우선주차구역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주차공유사업을 확대·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골목길 주차난 해소와 비어있는 주차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다.
IoT 주차공유시스템은 주차면 바닥에 IoT주차 센서를 설치 해 운전자들이 실시간으로 주차가능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동작구에서는 2019년 주차공유서비스 제공업체인 한컴모빌리티와 업무협약 체결했다.
이후 대방동주민센터 등 16면에 주차공유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같은 해 상도1동 살피재 거주자우선주차장 15면에 IoT주차 센서를 추가 설치했다.
또 지난해 서울공고 등 공유주차구역 100면을 추가로 설치·확대했으며, 2019년 129건, 지난해 4,960건으로 이용 실적이 크게 늘었다.
동작구는 올해 10월까지 거주자우선주차구역 150면에 IoT센서를 신규 설치해 주차공유사업을 확대 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상도3동 성대주차장 ▲사당3동 삼일주차장 ▲사당4동 은행나무골주차장 등으로 지하철역, 상가, 학교주변 등 접근성이 좋고 주차수요가 많은 곳이다.
주차장을 배정 받은 구민이 비어있는 시간대의 주차면을 배정자용 공유 앱에 등록하면 이용자는 ‘파킹프렌즈’ 앱을 통해 빈 주차면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예약 및 사전 결제 후 이용할 수 있다.
주차비는 1시간 1,200원, 추가 30분당 600원이며, 수익금의 40%는 주차공간을 공유한 배정자에게 지급한다.
여기에 거주자우선주차 배정시 주차공유 부분 가점을 10점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발적인 주차공유를 유도한다.
추가적으로 IoT센서가 설치된 주차면의 신규자 배정시 공유참여를 의무화할 방침이다.
김병섭 주차관리과장은 “주차공유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배정자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부탁드린다”며 “관내 공유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지속 발굴해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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