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장민호와 깜짝 전화연결→김준수 성대모사까지 '만능 트롯왕자'

입력 2021-05-06 06:55  




가수 정동원이 팬들과 사랑스러운 소통을 나눴다.

정동원은 지난 5일 네이버 V LIVE `미스터트롯` 공식 채널을 통해 `내 마음속 최고` 발매 기념 | 내 마음 쏙! 라이브`라는 제목의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정동원은 "오늘 제 신곡이 나왔다.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시작과 동시에 하트 수가 백만 개를 넘어섰고, 정동원은 깜짝 놀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정동원은 신곡 `내 마음속 최고`를 설명하며 "팬 여러분은 제 마음 속 최고라는 뜻이다. 뮤직비디오에서 제가 어디든지 나타나지 않나. 팬분들이 있는 어디든 제가 찾아가서 노래를 해드리겠다는 뜻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밝은 멜로디의 신나는 곡이니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팬 사랑을 전했다.

이어 "제가 좋아하는 가사는 `누가 뭐라 해도 최고 최고 내 마음 속에 최고`다. 춤도 귀엽고 연습을 많이 해서 이 부분이 제일 익숙하고 좋다"며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포인트 안무의 이름은 `내 마음 속에 최고`를 줄인 `내마최` 춤으로 결정됐다.

정동원은 팬들과 Q&A 시간을 가졌다. `민호 삼촌이 닭꼬치와 커피차를 보내줬다고 했는데 기분이 어땠나`라는 질문에 정동원은 "기분이 좋았다. 닭꼬치를 맛있게 먹었다"며 장민호와 깜짝 전화 연결을 이어갔다.

장민호는 "어린이날 음원을 오픈한 동원이 삼촌 장민호다"라며 "공식적으로 감사 인사를 부탁한다. 저도 받을 건 받아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장민호는 "도대체 숨을 어디서 쉴까 싶었다. 아주 좋다. 너한테 너무 잘 맞는다"고 극찬하며 케미를 자랑했다.

기억에 남는 조언과 반응을 묻는 질문에 정동원은 "음이 높고 춤을 추면서 하니까 힘이 든다. 제가 힘들어하고 땀 흘리고 그러니까 삼촌들이 자신있게 하라고 응원을 해주셨다"고 답했다. 이어 "가족들한테 신곡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다. 특히 할머니께 먼저 말씀드렸다. 할머니는 `어떤 노래인지 물어보셔서 다 이야기를 해드렸다"라고 효자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틴 트롯` 창시자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이 나이대만 할 수 있는 거지 않나. 지금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뿌듯하기도 하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신곡 준비에 있어서 가장 고마웠던 사람을 묻자 정동원은 "이건 바로 얘기할 수 있다. 보고 계신 팬 여러분이다. 제가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해도, 팬 여러분이 없으면 들어줄 사람이 없지 않나. 팬분들이 최고라고 생각하면서 불렀다"며 신곡 `내 마음속 최고`를 한 단어로 "팬 여러분께 하는 고백송이다"라고 표현했다.

정동원은 "원래 작년까지만 해도 어린이날이면 선물을 갖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제 철이 들어서 그런지 갖고 싶은 게 없어졌다. 저는 이제 팬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장난감 같은 선물은 필요 없다"고 의젓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정동원은 "응원해주시고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신곡도 나왔으니까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하며 V LIVE를 마쳤다. 이처럼 정동원은 순수한 매력과 능청스러운 진행으로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정동원은 새 디지털 싱글 `내 마음속 최고`를 통해 다채로운 무대와 콘텐츠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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