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정인선이 아쉬운 작별 인사를 전했다.
정인선은 2019년 4월 ‘서산 해미읍성’ 편부터 합류해 올해 5월 ‘구로구 오류동 골목’까지 2년 동안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3대 안방마님으로 20개의 골목을 누비며 맹활약을 펼쳤다. 털털한 성격과 솔직한 입담으로 백종원, 김성주와 찰떡 케미를 자랑 매주 수요일 밤을 유쾌하게 물들이며, 2019 SBS ‘연예대상’ 신인상, 2020 SBS ‘연예대상’ 우수상을 받아 그 활약을 인정받기도.
정인선은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주일에 한 번,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골목식당’이라는 터전에서 참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고 소회를 드러냈다.
이어 “저를 늘 따뜻하게 지켜봐 주신 백종원 대표님, 김성주 선배님을 비롯한 골목식당 모든 가족분, 골목 사장님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며 그동안의 고마움을 표현했다.
더불어 “’골목식당’은 제게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힘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면서 “’골목식당’에서 매주 ‘함께’ 헤쳐나가며 배워온 많은 것들을 진심으로 전하는 배우 정인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다짐을 밝히며 “누구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애정하는 시청자로서 열심히 응원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성주와 서당개 협회로 백종원의 곁을 든든히 지켰던 정인선은 첫 출연부터 숙련된 솜씨로 서빙을 해내며 백종원, 김성주는 물론 시청자의 마음을 빼앗았다. 꼼꼼하고 야무진 손끝으로 서빙부터 청소까지 새 시작을 준비하는 골목 식당에서 없어서는 안될 인물로 자리 잡은 것. 더욱이 핵심을 파고드는 냉철한 맛 평가로 백종원의 무한 신임을 얻기도 했다.
또한 정인선은 따뜻한 배려심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는 골목 사장님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공감 요정으로 맹활약했다. 골목 사장님들과 첫 만남부터 친근한 말투와 환한 미소로 분위기를 활기차게 이끌었고, 함께 장을 보고 사비로 선물을 준비하는 등 때로는 친딸처럼, 손녀처럼 골목 사장님들을 살뜰히 챙겨 포근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처럼 칭찬 일색의 활약은 물론 ‘백종원의 골목식당’ 최장기간 여자 MC라는 기록을 남기며 골목식당을 졸업하는 정인선은 이후 본업인 연기 활동을 통해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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