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 7,634억원, 영업이익 4,191억원의 잠정 실적을 6일 공시했다. 각각 지난해 4분기 대비 32.9%, 41% 증가한 규모다.
세전순이익은 3,995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2,912억원으로 49.1%, 57.4% 늘었다.
미래에셋은 우수한 해외 법인 실적과 지난해 3분기에 기록한 위탁매매 수수료 부분의 사상 최대 실적 경신, 그리고 기업금융 부문의 실적 회복 등으로 창사 이래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일회성 요인으로 사명 변경에 따른 영업외비용이 566억원 발생함에 따라 세전순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대비 낮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에 따르면 1분기 해외법인의 세전 순이익은 692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157.2% 증가했다.
기업금융 부문은 주식자본시장(ECM) 수임을 확대하고 국내 다수의 딜을 클로징하면서 971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연결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은 9조 6,2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3,560억원 증가했다.
회사가 1분기에 진행한 주요 기업금융·투자 딜로는 ▲SK해운 인수금융 ▲대림 가산동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SK바이오사이언스·엔비티·아이퀘스트·엔시스·네오이뮨텍 기업공개(IPO) 등이 있다.
1분기 운용손익은 2,739억원, 투자목적자산 등에서 발생한 실질 분배금·배당 수익은 1,254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자사주 1,050만주(약 1,025억원)를 매입하고 1,000만주에 대한 소각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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