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빈자리를 채울 갤럭시 폴더블폰 2종, 보급형 스마트폰이 8월 동시 출시된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업계는 갤럭시S21 FE,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등 스마트폰 신제품을 8월 말 출시하는 안을 협의 중이다.
갤럭시S21 FE는 전작보다 출시 시기가 2달가량 빨라졌고,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은 한 달가량 일찍 출시되게 된다. 이는 매년 8월 말 출시되던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빈자리를 채우고, 상반기 갤럭시S21 시리즈와 출시 간격을 좁히려는 의도로 보인다.
갤럭시Z폴드3은 셀피 카메라가 화면 밑에 배치되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을 폴더블폰 처음으로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Z폴드2는 우측 중앙에 카메라 홀이 있고,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는 카메라를 숨길 수 있어 완전한 풀스크린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무게와 두께를 전작보다 많이 줄여 휴대성을 높이고 `S펜` 역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플립3은 출고가가 전작보다 50만원 이상 낮아져 100만원대 초반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작 갤럭시Z플립의 출고가는 165만원이었다. 갤럭시S21 FE는 상반기 갤럭시S21의 기본 사양을 기반으로 가격을 낮춘 모델이 될 전망이다. 가격은 70만원대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 전 제품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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