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연 친화적인 주택 설계를 선보이는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연 환경을 최대한 해치지 않는 선에서 주택을 설계하고 이를 통해 거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주택 시공을 위해 경사면을 깎아 평지에 집을 짓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경사 지형을 주택 설계에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차별점을 가진 단지 디자인을 만들어낼 수 있어 수요자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이다.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점도 있다.
과거 사례로는 세종시에서 분양됐던 단독주택 단지 `라포르테 세종`이 있다. 이 단지는 뒤편에 산을 두고 있어 경사가 특히 많은 편이었는데, 이것을 설계에 활용해 주차공간으로 설계하거나 `차 없는 단지`를 실현하는데 활용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이런 특색있는 설계 덕분에 수요자에게 호평을 받았고,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분양이 마무리됐다.
최근 분양을 앞둔 단지에서도 단차를 활용한 주택 설계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 광주에 ㈜에이치포렛이 공급하고 ㈜안강건설이 시공하는 단독형 테라스하우스 `라시에라 태전`가 그 주인공이다.
`라시에라 태전`은 태전7지구 B2블록(태전동 131-1)에 지하 2층~지상 4층,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7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84A1타입 22세대, △84A2타입 16세대, △84B타입 35세대, △84C타입 1세대, △84D타입 2세대 등 다양한 타입으로 계획된 단지다.
단독형 테라스하우스는 한 세대가 테라스하우스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주거의 개념으로 블록형 주택으로도 불린다.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장점이 합쳐진 것으로 `라시에라 태전`의 경우 마당(일부 세대)과 주차장, 테라스 및 옥상 조경공간도 할당될 예정이다.
이처럼 한 채의 공간을 거주자가 온전히 활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넓고 거주자의 주택 만족도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시에라 태전`은 이러한 니즈 변화에 알맞은 상품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세대별 주차장 외에 지하에 공용주차장을 추가로 배치해 주차 혼잡을 최소화했으며 주거지역과 근생의 출입구 분리를 통해 차량 혼잡 및 동선 이동의 편의성을 더했다.
이와 함께 골프 연습장, 피트니스, 샤워실, 탈의실, 주민카페 등 거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을 약 335㎡ 규모로 운영해 생활 편의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단지와 인접한 43·45번 국도를 통해 수원, 용인 등 주변 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태전교차로를 통해 성남~장호원 간 고속화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대중교통으로는 수서~광주 간 복선전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23년 착공 예정이다. 예정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2027년에 완공 예정이다. 한편, `라시에라 태전` 분양갤러리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415-10에 조성되며, 지난달 30일 그랜드 오픈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분양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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