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교 남단,청담사거리 교통난 해소 목표
서울시가 영동대교 남단에 올림픽대로 하남 방향으로 진출하는 진입로 신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시 정체 구간인 영동대교 남단과 청담사거리 교차로 일대의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태영호 국회의원(서울 강남갑)이 서울시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현재 강남구 청담동 143 일원에 영동대교 북단에서 남단 진행후 남단 말미에서 우측으로 올림픽대로(김포공항→하남)를 탈 수 있는 진입로 신설을 추진 중이다.
폭 6.4m, 길이 250m의 소규모 사업이지만 교통체증 해소엔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현재 영동대교 남단으로 건너온 차량들은 유턴을 해 하남 방면 올림픽대로를 타기 위해 좁은 진입로로 들어서야 하기 때문에 평일에도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에 설계용역에 착수해 5월 현재까지 진행중이며, 내년에 설계용역을 마치면 본격 착공 예정"이라고 태 의원에게 서면 답변했다.
태영호 의원은 "영동대교 남단에서의 교통 정체가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반가운 일"이라며, 이와 함께 "램프가 설치되는 위치가 청담동 일원인 만큼, 청담동 주민들께도 상황을 소상히 알리고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는 친시민 행정 서비스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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