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양국 거래소는 ETF시장에서부터 채권시장까지 자본시장간 연계사업을 전방위적으로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특히, ETF 교차상장, 공동지수개발 등은 우선추진과제로, 한·중 금융감독당국의 협력하에 연내 구체적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양국 시장에 대한 투자자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재춘(蔡建春) 상해거래소 총경리는 내년 수교 30년을 맞이하는 한·중 관계와 같이 양 거래소의 협력관계도 한층 강화돼 가까운 시일 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MOU 체결은 `한·중 자본시장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면방식이 아닌 각 거래소에서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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