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뛰어넘는 코로나發 '복합 인플레’… ‘주식’ 다음 ‘가상화폐’ 불붙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1-05-12 09:27   수정 2021-05-12 09:27

    4월 미국의 고용통계를 놓고 여러 해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유동성 흐름에 대한 해석의 단초가 되기 때문이죠. 이런 관점에서 오늘 발표되는 4월 미국의 물가지표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에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4월 물가지표 결과에 따라서 Fed를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도 다시 불이 붙을 가능성이 높은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있습니다.

    Q.안녕하십니까? 4월 고용 통계를 놓고 말이 많았습니다만 결국은 인플레이션 문제가 미국 증시를 덮치고 있지 않습니까?
    -체감 고용지표, 노동수급상 ‘bottleneck’
    -채용공고 역대 최고 812만명, 2월 736만명
    -대기업, 적임자 못 찾아 신규 고용창출 부진
    -소기업 44%, 지원금으로 지원자 없어 구인난
    -퇴직자는 줄고, 높은 연봉 겨냥 이직자는 늘어
    -파월과 옐런 간 고용에 견해 차…옐런 맞아
    -파월 “완전고용 2-3년 지나도 달성하지 못해”
    -옐런 “일자리 붐으로 내년에 완전고용 달성”

    Q.일자리가 많은데 사람을 구하기 어렵다면 임금 상승으로 연결되지 않습니까? 오늘 미국 증시도 인플레 우려가 덮쳤죠?
    -Fed, 100년 전 발생한 ‘Roaring 20’s‘ 경고
    -지난주 금융안정보고서 통해 자산 거품 우려
    -Roaring 20’s, 29년 대폭락→대공황으로 시작
    -Fed가 ‘Roaring 20’s‘를 경고, 설립 이후 처음
    -인플레 우려, 금리 상승과의 악순환 (vicious spiral)
    -인플레→금리상승→기술주→이틀간 나스닥 2.6%↓
    -인플레→실질소득↓→경기 재둔화→다우 1.4%↓

    Q.미국 시간으로 오늘은 물가지표가 발표되지 않습니까? 인플레 우려가 증시를 덮치고 있는 만큼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월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카나리아, 위기를 미리 감지하는 애완용 새
    -탄광에서 가스 누출 미리 알려 ‘광부에게 꼭 필요’
    -4월 물가결과, 테이퍼링 선제적인 시그널
    -2010년 식량가격 급등, 금융위기 QE 변경
    -2021년 식량가격 급등세, 코로나 QE 변경될까?
    -4월 물가결과, 테이퍼링 선제적인 시그널
    -2010년 식량가격 급등, 금융위기 QE 변경
    -2021년 식량가격 급등세, 코로나 QE 변경될까?
    -곡창지대 이상기후, ‘슈퍼 스파이크’ 빈번
    -코로나發 애그플레이션=Agriculture+Inflation

    Q.사태가 더 심각한 것은 식량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다른 원자재 가격도 많이 올라가고 있지 않습니까?
    -공급 차질, ‘cost push inflation’ 우려
    -식량가격 급등, 코로나로 노동력 공급 부족
    -반도체 부족, 디지털 콘택트과 반도체 굴기
    -구리 등 원자재, 中 성장과 자원 민족주의
    -기대인플레이션 대표지표 BEI, 4월 3.4%
    -작년 3월 0.5%, 1년 만에 6배 이상 수직상승
    -2013년 버냉키 전 의장 테이퍼링 언급 후 최고

    Q.공급 차질과 관련해 최근 노동력 공급 부족 문제와 관련해 ‘중국 인구가 감소했느냐’를 놓고 논쟁이 거세지 않습니까?
    -FT, 중국 6차 인구센서스 발표 앞두고 제기
    -FT “지난해 중국의 인구 감소됐다”
    -中 “인구 감소 사실 아냐, 지난해에도 증가”
    -中 인구증가 둔화, 또 다른 ‘루이스 전환점’
    -中 인구, 세계 노동력 공급과 임금수준 좌우
    -세계 경제, 中 인구와 ‘스위트 스팟’ 기간 누려
    -찰스 굿하트 [The Great Demographic Reversal]
    -세계 인구 감소, 10%대 하이퍼 인플레이션

    Q.더 우려되는 것은 공급측에서 유발된 인플레이션이 수요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오쿤의 법칙=실제(예상) 성장률 - 잠재성장률
    -(+)%p일 때 ‘인플레갭’ (-)%p일 때 ‘디플레갭’
    -올해 美 경제, 비교적 큰 폭 ‘인플레갭’ 발생
    -Fed의 올해 성장률 6.5%, 4%p 이상 인플레갭
    -중국·한국 등 대부분 국가에서 인플레갭 발생
    -복합 인플레, 공급측과 수요측 요인 ‘악순환’
    -총공급곡선은 ‘좌측’, 총수요곡선은 ‘우측’ 이동
    -시겔, 향후 2∼6년 20%대 ‘하이퍼 인플레이션’

    Q.4월 고용통계도 그렇고 4월 물가통계가 나오면 옐런 재무장관의 역할이 더 중요할 것이라는 시각이 높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4월 고용부진 결과, 금융완화만 해결시 ‘불가능’
    -영구 실업자와 전문 노동력 부족, 재정 역할
    -4월 물가, 복합 인플레 가능성 부각될 듯
    -공급차질 해결, 통화보다 재정이 더욱 효과적
    -바이든, 부양책과 인프라 확충안 통과 촉구
    -월가, 파월보다 옐런의 발언에 더욱 주목하는 이유
    -이제부터는 부양책과 인프라 계획 ‘본격 추진’
    -옐런 금리인상 발언, 인플레와 자산거품 완화

    Q.이번처럼 공급측과 수요측에서 동시에 인플레이션이 우려된다면 증시 입장에서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인플레 우려, 테이퍼링 추진시기 앞당겨질 듯
    -저금리 혜택 받은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악재
    -cost push inflation, 기업 채산성 악화 요인
    -이익=매출액?비용, 전통적인 제조업일수록 악화
    -농산물·에너지·반도체 관련 업종, 호재 가능성
    -인플레 우려, 테이퍼링 추진시기 앞당겨질 듯
    -demand pull inflation, 기업채산성 증대요인
    -경기회복국면, 가격 상승에 따라 매출액 증대
    -경기가 정점에 근접할수록 악재로 돌변할 우려
    -인플레 우려 확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들썩
    -가상화폐 거품과 머스크 시세 조정, 주의해야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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