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설인아가 ‘볼륨을 높여요’의 스페셜 DJ로 화수분 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설인아는 지난 11일 방송된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스페셜 DJ로 완벽하게 변신해 매끄러운 진행으로 청취자들의 시간을 책임졌다.
이날 보이는 라디오 속 설인아는 하늘색 가디건을 어깨에 살짝 걸친 ‘옥스퍼드 룩’을 선보이며 심플하고 세련된 비주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청취자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훈훈한 오프닝을 열었다.
설인아는 중간 광고와 신청곡이 흘러나올 때마다 틈틈이 대본을 체크하거나 청취자들이 보내온 사연을 읽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는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거나 카메라를 바라보며 한껏 여유로워진 모습까지 선보여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설인아는 중학교 3학년 때 데뷔 후 하고 싶은 일을 토대로 버킷리스트를 작성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중 하나가 라디오 DJ였다”며 기회를 만들어준 ‘볼륨을 높여요’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설인아는 “오늘 청취자분들을 어떤 텐션으로 맞이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하며 톤 연습에 열중했다”고 말하며 라디오 DJ에 대한 진솔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청취자들의 사연에 진심으로 고민을 하거나 사랑스러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폭풍 리액션으로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이후 ‘볼륨을 높여요’ 가족들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로 프라이머리의 ‘3호선 매봉역(Feat. 팔로알토, 빈지노)’을 추천하며 “지나간 시간을 쫓아가지 말고 열심히 살자”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설인아는 랩을 잘하냐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감미로운 노래로 화답하기도 했다. 설인아는 아이유의 ‘내 손을 잡아’의 후렴구를 부르며 늦은 밤 설렘 가득한 감성을 선사했다. 이에 청취자들 또한 “못하는 게 뭐에요” “가수 아니에요?” 등 뜨거운 댓글 반응을 이어갔다.
끝으로 설인아는 “실시간으로 청취자분들과 교감하는 것이 너무 좋았다. 소통의 묘미를 잔뜩 느끼며 온 몸에 전율이 온다는 걸 깨달았다. 힐링 에너지는 물론 따뜻함까지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스페셜 DJ로 활약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설인아는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철인황후’에 출연해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존재감을 입증했으며 최근에는 SBS ‘런닝맨’, MBC ‘구해줘! 홈즈’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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