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방송가 최대 FA로 꼽혔던 개그맨 남희석과 조세호가 ㈜이미지나인컴즈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이미지나인컴즈는 12일 “남희석과 조세호가 이미지나인컴즈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남희석, 조세호가 자사에 보여준 믿음에 감사하며, 두 사람이 보다 안정적인 방송활동을 펼치고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방송인으로 오래 만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미지나인컴즈는 남희석, 조세호의 전 소속사인 A9미디어 전상균 대표가 설립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업체다. 이번 전속계약으로 남희석, 조세호와 전상균 대표는 나란히 10년을 함께하게 됐다.
전상균 대표는 “두 사람과 끝까지 함께한다는 자세로 회사 내 별도의 직위를 부여하고, 스톡옵션 등 다양한 혜택과 개인들이 희망하는 후배 양성 사업을 위한 스튜디오 설립 등을 계획 중이다”고 전했다.
남희석, 조세호가 함께 전속계약을 맺으며 두 사람의 의리도 계속 이어지게 됐다. 남희석은 조세호가 2001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당시부터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물심양면 지원해 왔다. 데뷔 초 조세호의 예명이었던 `양배추`도 남희석이 지어줬을 만큼 각별한 사이다. 이번 전속계약으로 두 사람은 데뷔 직후부터 현재 이미지나인컴즈까지 20년 가까이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미지나인컴즈는 매니지먼트와 예능 및 드라마 제작, 영화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다. 방송인 지상렬, 조수빈, 김경진, 조은나래와 가수 KCM, 달샤벳 출신 수빈, 조엘, 신나라, 배우 고우리, 신고은, 서재규, 최현서, 성희현, 이은, 이진주 등 다수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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