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신임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며 “우리 모두 함께라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부겸 총리는 “일하는 자세나 앞으로 바라보는 그런 일하는 방식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방법으로 해내겠다”며 “여야 모두에게 정말 성심성의껏 상황을 설명드리고 도와달라고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국회는 13일 찬성 168·반대 5·기권 1·무효 2표로 김 총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김 총리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김 총리의 임기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시작됐다.
김 총리는 “무엇보다도 코로나19라는 감염병과의 싸움 많이 힘들고 국민들이 지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 싸움을 잘 끝내야 우리 민족과 후손들에게 좋은 공동체를 물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정책 우선순위를 어디에 둘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정상적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국민들의 삶이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가야만 거시(경제)라든지 여러가지 경제정책이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나중에 준비를 차분히 해서 국민들이 ‘해볼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준비를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저와 모든 공직자들이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서 이 어려움을 국민과 함께 극복하고 이후에 새로운 대한민국, 여러가지 도전적 과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국민 여러분 잘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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