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77.1% 증가해 43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6.3%, 271.9% 올라 884억 원, 36억 원을 기록했다.
코리아센터는 계열사간 협업에 의해 이커머스 생태계를 조성하면서 쇼핑몰 거래액과 마켓연동 거래액이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럽과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직구 시장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메이크샵 플랫폼은 1분기 매출액 2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37.1%가 증가했다. 쇼핑몰 거래액 및 마켓연동 거래액은 2조 4,770억 원을 기록했다. 메이크샵의 광고 사업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113%가 증가했다.
해외사업 부분의 경우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의 매출은 573억4천만원을 기록했다. 풀필먼트를 포함한 해외 직구건수는 동기대비 70% 성장한 60만여건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풀필먼트 사업은 미국과 중국, 독일 등 7개국 9곳의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지난 10년간 안정적인 물류테크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번엔 유럽 시장의 경우 풀필먼트를 포함한 해외 직구건수가 556%가 폭증하며 전반적인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코리아센터는 올해 이커머스 미들웨이 사업 고도화에 힘쓸 예정이다.
오는 18일 사모펀드를 통해 투자받을 600억원중 400억원은 이에 필요한 M&A(인수합병)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나머지 200억원은 사업고도화와 함께 동남아 시장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코리아센터의 김기록 대표는 "계열사간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와 이커머스 생태계 조성과정에서 쇼핑, 광고, 풀필먼트, 빅데이터 사업이 골고루 성장했다"면서 "계열사간 시너지를 기본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사업협력, 글로벌 물류센터 확장 및 물류테크 고도화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