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4일 신임 부총재보에 민좌홍 금융안정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민좌홍 신임 부총재보의 임기는 오는 17일부터 2024년 5월 16일까지다.
앞서 한은은 올 3월 정규일 전 부총재가 퇴임하면서 부총재보 한 자리가 한 달 넘게 공석이었다. 한은 부총재보는 총 5명이다.
민 신임 부총재보는 1983년 학성고, 1987년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입행한 이후 금융시장국, 국제협력실, 정책보좌관, 금융결제국, 금융안정국 등 핵심 부서에 근무한 바 있다.
그는 특히 2015년 2월부터 3년 동안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으로 근무하면서 정부 경제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기여하는 등 정부와 중앙은행 간 인사교류의 성공 사례를 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은은 "신임 민좌홍 부총재보는 금융안정국장 시절 보여준 업무추진력과 국내외 협력업무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은행의 대내외 업무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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