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한국경제TV <트레이딩핫타임> (월~금 13:50~14:40)
● 진행 : 윤자경 前 미래에셋캐피탈 대표
● 출연
- 심재욱 MC / 증권투자상담사 자격 보유
- 이혜수 캐스터
-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윤자경 반도체 투톱이 조정받았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이충헌 반도체 갖고 계신 분들은 시장이 오를 때 같이 못가고 시장이 하락할 때엔 같이 하락해서 마음이 편하지 않으실 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투심이 악화된 것이지 이 회사가 안 좋아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가 신뢰하는 이평선이 120일 이평선인데 삼성전자 비롯해 SK하이닉스가 같이 무너지고 있고 삼성전자 차트 경우 120일선에서의 공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 뿐만 아니라 업계에 있는 사람들의 말만 들어봐도 반도체 업황에 대해 슈퍼사이클이 오는 것에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소위 단타라는 부분을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하지 않잖아요. 중장기적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5월 3일 공매도 재개된지 2주가 지났는데 최근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공매도 잔고가 증가하면서 이런 부분들이 투심 쪽에서 심리가 악화된 부분이라고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본질적인 밸류에이션이 훼손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충분히 매수 관점에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재욱 한미정상회담 이전에 반도체 회의에 대해 얘기가 나올 거 같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투자 계획도 상당히 많이 늘어난 거 같습니다. 170조 되는 금액이 투자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슈퍼사이클,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 흐름이 안 좋은 게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요?
이충헌 반도체 경우 큰 형님이라 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올라줘야 아랫단에 있는 종목들이 따라가는 모습을 보이는데 아직 그런 모습이 안 나오고 있죠.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에 17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는데 없는 상태에서 171조원이 된 것이 아니라 기존 편성된 금액이 133조원이었는데 38조원 증액해서 171조원으로 증가시켰습니다. 왜 이렇게 됐을까 생각해 보면, 업황적인 측면에서 반도체 쇼티지(공급 부족) 문제가 있고요, 두 번째로는 TSMC가 주가 흐름이 안 좋고 TSMC 주가 하락으로 인한 대만 가권 지수의 하락, 일본 지수로 보게 되면 올림픽이 다시 안 될 거라는 우려가 신흥국에 대한 우려로 연결돼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윤자경 지난주 금요일에 한미정상회담 전에 정부와 반도체 기업들 모여 K-반도체 밸트 얘기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사실 이 부분에 기대한 것이 사실인데 생각보다 모멘텀이 크게 작동되지 못한 거 같아요. 이번주에 그럼 미국쪽에서 발표되는 한미정상회담 내용이 모멘텀을 강하게 받을 수 있을까란 궁금증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충헌 요즘 증시 트렌드가 `뉴스에 팔아라`인 것 같습니다. 뉴스에 오른 게 없기 때문에 이보다 악재로 변경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입니다.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삼성전자 경우 투자심리가 안 좋아져서, 최근에 매매동향을 보게 되면 5월 11일부터 오늘까지 외국인/기관 양매도가 5영업일 이뤄지고 있고 그 물량을 개인들이 받치고 있습니다. 예전같으면 외국인/기관이 돈이 많으니까 그 투자자들이 하는 대로 주가가 형성되었다고 하지만 오히려 지금은 반대 경우도 많거든요. 중장기적 흐름으로 가는 거기 때문에 단기에 올라온 것도 삼성전자 1월에 9만6천원대까지 가고나서 조정받고 있는 건데 뉴스가 나왔을 때 더 상승할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란 가능성이 지금으로선 높지 않을까란 점에서 지금 외국인과 기관들이 팔고 있고 공매도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이런 부분들은 잠시 지나가는 과정 중의 하나가 아닐까라고 보고 있습니다.
심재욱 좀 더 들어가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낙수효과 볼 수 있는 종목들도 힘을 못 쓰고 있는 게 사실인데 반도체 중에서 어느 쪽을 더 중점적으로 보면 좋을까요?
이충헌 (차트 분석) 코아시아, SFA반도체,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테스나, 서플러스글로벌, 러셀 등 주목
심재욱 미국과 관련해서 오스틴 쪽에 투자하게 되면 어떤 종목에 관심 가지면 좋을까요?
이충헌 오스틴 공장 근처에 부지가 있는 기업들이 상승 후 조정받았는데 그 이슈로만 보기엔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자경 다른 맥락의 질문일 수 있는데,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조가 바뀌지 않는다고 할 때 그 기저가 됐던 것이 공급 부족현상 때문에 유리한 국면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공급이 몇 년 뒤에 과잉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란 앞선 걱정에 대해 어떤 수준으로 받아들이면 좋을까요?
이충헌 공급 초과는 지금 시점에서는 시기상조인 거 같습니다.
심재욱 궁금한 건, 종목들을 풀어주셨는데 이 중에 생각하는 탑픽이 있을까요?
이충헌 비메모리 반도체에서 예전에 대장역할 했던 것이 리노공업이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지난 3달 전 쯤 코아시아 회사에 탐방다녀왔는데 이런 기업을 보았을 때 주가가 지금 하락되어 있지만 시스템 반도체 얘기가 계속 나온다면 코아시아가 예전에 비해 증권가에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혜수 캐스터의 특징주
1) 수급 <하나투어>
- 기관 1개월 250억원 매수
2) 테마 <여행항공>
- 17일 영국 봉쇄 추가 완화…’해외여행’ 허용
3) 이슈 <아미노로직스>
- mRNA 백신 전문위 회의 개최…국산 개발 지원방향 결정
4) 리포트 <HMM>
- 대신證-“주가상승 속도 너무 빨라”…목표가 5.1만원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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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은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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