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영이 MBC 새 미니시리즈 ‘옷소매 붉은 끝동’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강미강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자체발광 오피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를 연출한 정지인 감독과 ‘군주-가면의 주인’을 공동 집필한 정해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박지영은 극중 수백 명의 궁녀를 아우르는 궁녀들의 최고 권력자 제조상궁 조씨 역을 맡았다. 제조상궁 조씨는 배후에서 막강한 정치력을 발휘하는 인물로, 덕임(이세영 분)을 어린 시절부터 눈여겨보고 접근한다. 박지영은 믿고 보는 연기 내공과 대체 불가한 카리스마로 극에 남다른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영화 ‘범죄의 여왕, 드라마 ‘VIP’,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등에서 존재감이 확실한 활약을 펼쳐온 박지영은 최근 드라마 JTBC 드라마페스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에서는 뜨거운 모성애를 지닌 X세대의 엄마로 분해 극현실주의 생활 연기를 선보이며 세대를 아우르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앞서 올 하반기 방영되는 JTBC 새 드라마 ‘인간실격’에 출연을 확정 지은 데 이어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지난 2016년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후 5년 만에 사극에 도전하는 박지영이 어떤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MBC 새 미니시리즈 ‘옷소매 붉은 끝동’은 2021년 하반기 첫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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