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노바소닉이 22주년 기념 앨범 세 번째 신곡을 발매한다.
노바소닉은 20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가수 이지훈이 참여한 22주년 기념 앨범의 Part.3 컬래버레이션 음원 `혹시라도`를 공개한다.
`혹시라도`는 멤버 김영석이 2001년 노바소닉 `Home` 앨범 발매 당시 작사, 작곡, 노래까지 직접 참여했던 `혹시`를 새롭게 재해석한 곡이다. 90년대 유행했던 전형적인 메이저 발라드풍이지만, 세련된 편곡과 뮤지컬로 오랜 시간 다져진 이지훈의 가창력이 더해져 색다른 느낌의 곡으로 탄생했다.
특히 1996년 김영석의 작곡 `왜 하늘은`으로 데뷔했던 이지훈이 25년 만에 김영석과 재회해 노바소닉의 22주년 기념 앨범에 의미를 더했다. 또한 `왜 하늘은`의 코러스를 담당했던 `코러스계의 대부` 강성호도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노바소닉은 1999년 데뷔해 한국 록 음악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밴드다. 이번 앨범은 노바소닉의 주축 멤버인 베이시스트 김영석과 드러머 이수용, 2010년 발매된 정규 5집 `메타모포시스( metamorphosis)` 때 합류한 기타리스트 정구현, 그리고 이번 앨범을 위해 새롭게 합류한 키보디스트 최문석이 함께 만들었다.
노바소닉의 리드보컬을 대신한 동료 가수들의 피처링으로 5개의 컬래버레이션 싱글이 출시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박완규가 참여한 Part.1 `Another day (어나더 데이)와 Part.2 홍경민의 `More Money (모어 머니)`가 발매됐다. 앞으로 플라워 고유진, 노바소닉의 원년멤버 김진표가 참여한 신곡이 공개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노바소닉의 랩코어, 뉴메탈풍의 음악만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지만, 노바소닉의 발라드들 중에 좋은 곡들이 많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혹시라도` 또한 그 당시의 감성을 돌아본다면 지금 들어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노바소닉의 발라드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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