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20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1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19일) 231명보다 90명 적고, 지난주 같은 요일(13일) 213명보다는 72명 줄어든 수치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19일 242명, 13일 231명이었다.
20일 신규 확진자 수가 급감한 것은 공휴일(석가탄신일)이었던 전날 검사 인원이 평소보다 크게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검사 인원은 1만9천174명으로, 전날(18일) 3만4천532명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주 14일 254명까지 늘었다가 주말 검사 인원이 감소하면서 16∼17일 100명대로 줄었으나, 이번 주 평일인 18일 다시 249명으로 급증해 19일까지 이틀 연속 2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20일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 사례는 영등포구 음악연습실 관련 5명, 송파구 종교시설(5월) 관련 4명, 수도권 지인·가족모임 관련 3명,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3명, 동작구 병원(5월) 관련 2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이밖에 개별 확진자 접촉 감염 68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44명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4만2천42명이다.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21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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