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디지털 화폐 연구 중…여름 내 관련 내용 발표" [글로벌 이슈]

입력 2021-05-21 08:11   수정 2021-05-21 08:11

    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44만4000건…감소세 지속
    美 실업수당 청구 건수, 팬데믹 이후 최저치
    공화당 주정부 상당수 실업급여 혜택 폐지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감소세를 지속하며 고용시장의 개선 현황을 확인했습니다.

    지난 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4만4000건으로 3만4000건 감소했습니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45만 건을 밑도는 수치로 지난해 3월 중순 이후 최소치입니다. 즉, 팬데믹 이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한건데다 3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온 건데요.

    실업수당 청구 건수 감소는 코로나19 사태 후 도입된 각 주의 영업 제한 완화와 백신 접종에 따른 경제 활동 확대 덕분으로 풀이됩니다.

    게다가 텍사스·오클라호마·인디애나주 등 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있는 주정부들이 잇따라 주 300달러의 연방정부 추가 실업급여 등의 혜택을 폐지하기로 한 것도 실업자 감소에 도움을 줬습니다.

    미국에선 계속해서 과도한 실업급여로 구인에 애를 먹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상황인데요. 지방정부의 추가 실업급여 지급 중단을 선언한 주는 최소 21곳으로, 공화당 주정부의 4분의 3 이상입니다.


    비트코인, 美 재무부 비트코인 제재 방침 발표 후 상승 축소
    일론 머스크 트윗에 도지 코인 순간 15% 급등
    파월 "디지털 화폐 연구 중…여름 내 관련 내용 발표"



    미국 재무부는 현지시간 20일 1만달러 이상의 모든 가상화폐 거래에 대해 국세청(IRS)에 보고해야 한다는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이후 비트코인은 가격 상승폭을 축소했습니다.

    한편 테슬라 CEO 일론머스크 트윗에 4분 만에 도지 코인 가격은 15% 치솟기도 했습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서는 미국 연준이 자체 디지털 화폐 개발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며, 올 여름 이에 대한 연구 논문을 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연준은 당초 디지털 달러 도입이 급하지 않다는 입장이었으나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 도입을 서두르면서 경쟁에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입장을 수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버진 갤럭틱, 시험비행 재개
    ARKX ETF, 버진갤럭틱 지분 대부분 매각
    블루오리진 7월 20일 우주여행..."수 십억 원에 응찰"


    민간 우주 탐사 기업 `버진 갤럭틱` 주가가 새로운 시험 우주비행 일정을 제시하면서 급등했습니다.

    버진 갤럭틱은 상세한 검사와 철저한 분석을 통해 우주선 모선 이브의 마모 문제를 해결했고, 오는 22일 시험 우주 비행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버진 갤럭틱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당초 이번 달로 예정한 모선 이브의 시험 우주비행 일정을 연기했었지만, 시험 비행 재개 소식에 오늘 14% 급등했습니다.

    한편, 제프 베조스가 설립한 우주 개발업체 블루 오리진에 의한 첫 유인 비행 좌석의 온라인 경매가 지난 5일 시작돼 현재 280만 달러(31억 원)까지 상승했습니다.

    우주 비행은 닐 암스트롱이 달에 착륙한 기념일인 7월 20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우주선은 한 번에 6명을 태울 수 있고 좌석은 모두 창밖을 내다볼 수 있는 배치입니다. 승객들은 약 10분간 무중력 상태를 거친 뒤 지상으로 돌아옵니다.

    EU "에어택시 2024년 상용화“
    EASA "소규모 화물 운송 먼저…자율주행 드론은 적어도 5년 후"
    안전기준 마련해야…소음·환경·보안 문제도 숙제


    하늘을 나는 미래의 교통수단인 에어택시가 이르면 오는 2024년에 유럽에서 상용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유럽항공안전청의 패트릭 카이 청장은 "우선 택배 등 소형 화물 운송이 상용화되고, 여객 운송은 추후에 상업화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드론 상용화는 최소 5년 더 걸린다"고 내다봤습니다.

    6개 유럽 주요 도시 시민 4000여명에 도심 에어 교통수단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무려 83%가 에어택시 상용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에어택시는 도심 내 비행하는 새로운 교통수단인 만큼 높은 수준의 안전기준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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