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인도 상무부는 최근 중국, 태국, 베트남에서 수입된 태양광 패널에 대한 반덤핑 조사 개시를 발표했다.
인도 상무부는 최근 중국, 태국, 베트남에서 수입된 태양광 패널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인도 상무부는 "이들 국가들의 태양광 패널 가격이 순 수출 가격을 크게 웃돌고 있어 이들 제품이 인도에 덤핑되었음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라며 강하게 의심하고 있다.
이어 "이번 반덤핑 조사 기간은 2019년 7월부터 2020년 12월까지이며, 태양광 패널 수입코드는 8541.40.11 및 8541.10.12 두 건"이라고 전했다.
앞서 인도태양제조업협회(ISMA)는 인도 당국에 제출한 반덤핑 조사 신청서에서 "이들 국가에서 인도로 수출한 태양광 패널들은 부당하게 낮은 가격에 판매돼 국내 제조업체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국가의 생산자와 수출업자는 앞으로 30일 이내에 인도 당국에 연락해 조사 참여를 등록하고 설문 내용에 정보를 기입해 다시 제출해야 한다.
해당 기업들은 모두 인도 당국에 설문 제출 시간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베트남 생산자와 수출업자에게 적시에 설문지를 작성하고, 모든 관련 정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해 인도 상무국의 이번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인도에서 반덤핑 사건에 경험이 있는 법무법인이나 관련 업무의 컨설턴트를 참여시키는 것도 고려하라고 권했다.
산업통상부는 "베트남산 제품에 높은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면, 국제 사회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또 향후 인도 시장에서 베트남산 제품들에 대한 신뢰를 잃을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 조사에 임할 것"을 다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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