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킹덤` 3차 경연 영상으로 다시 한번 글로벌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지난 20일 방영된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8회에서 3차 경연 `NO LIMIT`(노 리미트) 2라운드가 펼쳐졌다. 스트레이 키즈는 그룹의 존재감을 제대로 떨친 `마라맛 장르` 대표곡 `神메뉴`(신메뉴)와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DDU-DU DDU-DU)`를 매치한 경연곡 `신뚜두뚜두`를 선보였고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방송 직후 Mnet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해당 무대 풀버전 영상은 공개 약 44시간 만인 22일 오후 6시 30분경 조회 수 1000만 회를 돌파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또 21일 기준 일본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미국 2위를 비롯해 해외 20개 지역 TOP5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들은 앞서 대면식 `MIROH`(미로) 100초 퍼포먼스부터 `神메뉴`와 `부작용`을 매시업한 1차 경연 `自神 (스스로 `자`, 귀신 `신`)` 풀버전 비디오, 2차 경연 무대이자 선배 그룹 비투비의 `기도 (I`ll Be Your Man)`을 재탄생시킨 풀버전 비디오까지 3편의 영상이 유튜브 내 `킹덤` 콘텐츠 조회 수 최상위권을 고수하며 매 경연마다 화제의 중심에 섰다.
스트레이 키즈의 이번 무대는 영화 `데드풀`을 인용한 오프닝과 각 멤버들을 캐릭터화하는 신선한 아이디어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데드풀` 주연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영화 속 장면과 `신뚜두뚜두` 무대를 교차편집한 트위터 영상에 직접 스트레이 키즈 공식 SNS 계정을 언급하며 열기는 더욱 거세졌다. 이외에도 스트레이 키즈는 `신메뉴, 고음질의 스키즈가 맛있는 음악을 시작합니다`라는 밥솥 기계 음성으로 위트를 더하는가 하면 작은 탱크 모형이 무대 위를 꽉 채우는 큰 탱크가 되는 연출로 영화 `앤트맨`을 떠올리게 하는 등 퍼포먼스의 보는 재미를 한층 높이기 위해 여러 무대 장치에 정성을 쏟아 고퀄리티 무대를 완성했다.
또 엄청난 연습량을 가늠케 하는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중독성 높은 군무로 `K-퍼포먼스 대표 그룹`의 면모를 뽐냈다. 시청자들은 "무대 찢었다" "`킹덤` 역대급 퍼포먼스" "스트레이 키즈가 또 스트레이 키즈 했다" 등 호평을 쏟아내며 앞으로 남은 경연에도 뜨거운 기대를 드러냈다. 대면식 베네핏을 비롯해 1차 경연과 2차 경연의 전문가 평가, 자체 평가, 동영상 조회 수 평가, 글로벌 평가 점수를 합산한 현재까지의 종합 순위 1위에 이어 비투비, 에이티즈와 함께 한 팀이 돼 유닛 무대를 꾸민 3차 경연 1라운드에서도 랩, 댄스, 보컬 모든 부문 승리를 거둔 이들이 기세를 몰아 `킹덤` 왕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모아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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