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사흘째 하락세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2.12포인트(-0.38%) 내린 3,144.30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67억원, 506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2,37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현대차(0.22%)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2.45%)과 셀트리온(-2.42%)은 2% 이상 하락했고, NAVER(-1.25%), 삼성SDI(-1.24%), 삼성전자(-0.50%), 카카오(-0.43%), 삼성바이오로직스(-0.35%)도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26포인트(-1.79%) 내린 948.3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개인만 홀로 68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원, 607억원 순매도하며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 에이치엘비(1.86%)만 상승 마감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1.48%), 셀트리온제약(-2.17%), 펄어비스(-1.85%), 카카오게임즈(-0.20%), 에코프로비엠(-0.58%), 씨젠(-2.77%), SK머티리얼즈(-3.67%), CJ ENM(-1.19%), 스튜디오드래곤(-1.15%)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127.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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