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하는 등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왔던 방송인 박수홍이 반려묘 `다홍이`에 대한 지극정성 사랑을 드러냈다.
박수홍은 24일 반려묘 다홍이의 SNS 계정을 통해 "다홍이 회충 나오던 시절 사진"이라며 글을 올렸다.
그는 "파스타면 같은 친구들이 변처럼 나오고 토하면 회충알이 나왔는데... 그땐 그랬지. 지금 건강해져서 다행이다"면서 "그럼에도 매일 불안하다. 다홍이가 갑자기 아파지면 어떡하지? 다홍이가 내 곁을 떠나면 어떡하지. 매우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홍이가 자고 있으면 항상 숨 쉬는 것 확인하고 움직이면 안심한다"면서 "집에서 나갈 때도 문이 잘 닫혔는지 두세 번 확인하고 걱정된다"고 자나깨나 반려묘 걱정에 고민임을 밝혔다.
끝으로 그는 "집에 돌아왔을 때 다홍이가 마중 나오면 하루 중 가장 기쁘다"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수홍은 30년 간 자신의 매니저로 일했던 친형의 횡령을 주장하며 지난 4월 5일 형 박진홍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부모, 형제, 조카 등을 둘러싼 가족들과의 갈등 등 확인되지 않은 가정사가 온라인상에 퍼지는 등 곤혹을 치른 박수홍은 현재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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