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부터 성매매까지…유튜버 부부의 '막장' 폭로전

입력 2021-05-24 20:01  


아프리카TV BJ 철구(본명 이예준)와 아내 외질혜(본명 전지혜)의 폭로전이 뜨겁다.
BJ철구는 지난 23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생방송을 통해 외질혜와의 이혼을 선언했다. 그는 "2주 전 새벽 2시에 외질혜가 통화한 목록이 있어 확인했더니 다른 남자가 받더라"라며 "바람으로 볼 수밖에 없었다. 그 남자와 통화를 녹음하고 외질혜도 이실직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화가 나는 건 외질혜가 끝까지 `어쩌라고`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고 해서"라며 "상황을 듣고 외질혜를 때렸다"고도 말하며 외질혜를 폭행한 사실도 털어놨다.
외질혜는 같은 날 방송을 통해 남편 철구의 폭행 및 성매매 사실을 폭로하며 상습적으로 낙태를 한 사실도 고백했다.
그는 "(철구에게) 죽도록 맞아도 아무 말 안 했다. 이혼만 해달라고 했다"며 "맞을 짓 한 거 나도 안다 당시 인정하지 않고 뻔뻔하게 나간 이유는 자기는 성매매해놓고 그걸 생각도 안 하고 때리는 게 어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결혼 생활을 이어온 이유에 대해서는 "이혼 얘기를 하면 철구가 집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때려 부수곤 했다"고 밝혔다.
외질혜는 과거 여러 차례 낙태를 한 사실도 고백했다. 그는 "협박은 아마 아기 이야기일 거다. 직접 얘기 하라고 해라"라며 "더 이상 잃을 것도 없다. 나 혼자 가진 아이가 아니지 않냐"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외질혜는 만 19세이던 2014년 철구와 혼인 신고를 하며 법적인 부부가 됐다. 결혼식은 딸 출산 후인 2016년 올렸다.
현재 철구는 유튜브 구독자 142만명, 외질혜는 73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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