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아파트서 추락한 쌍둥이자매 1명 치료 중 사망

입력 2021-05-25 10:04  


강원도 정선의 한 아파트 5층에서 추락해 치료를 받던 17개월 쌍둥이자매 중 1명이 끝내 사망했다.
25일 강원 정선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쌍둥이 중 1명이 목숨을 잃었다.
나머지 1명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확한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29분께 정선군 한 아파트 5층에서 17개월 된 쌍둥이 여아가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쌍둥이가 소방당국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은 뒤 의료용 헬기를 통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송 당시 쌍둥이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고 직후 의식을 잃었던 1명이 숨졌다.
경찰은 쌍둥이가 방 침대에서 뛰어놀던 중 방충망 모서리가 찢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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