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생겼다’ 김환희, 열정 가득한 ‘인간 비타민’ 모먼트 포착

입력 2021-05-25 15:30  




‘목표가 생겼다’ 김환희의 반전 매력이 포착됐다.

김환희가 MBC 수목드라마 ‘목표가 생겼다’에서 물 만난 물고기처럼 활약 중이다. 극중 김환희는 인생에서 처음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생긴 19세 소녀 이소현 역으로 분해, 차곡차곡 쌓아온 탄탄한 내공을 아낌없이 선보이고 있다.

김환희는 ‘목표가 생겼다’를 통해 성인 연기자로서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한 마디로 정의 내리기 힘들 만큼 입체적인 인물을 빈틈없이 소화한 것은 물론, 소용돌이가 휘몰아치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극대화시켰기 때문이다.

죽은 줄만 알았던 아빠 재영(류수영)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의 충격과 제 삶을 불행으로 빠뜨린 재영을 만났을 때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애처로운 감정은 두 눈망울에 고스란히 서려있었고, 아빠의 행복을 망치기 위한 목표를 설정했을 때의 비장함은 화면 밖으로까지 전해져 긴장의 끈을 팽팽하게 조였다.

뿐만 아니라 김환희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눈가를 뜨겁게 적셨다. 항상 자신에게 무심했던 엄마 유미(이영진)에게 지금껏 묻어준 마음속 진심과 함께 터뜨린 눈물은 짙은 여운을 남기며 그야말로 일당백 하드캐리까지 완벽히 해낸 것. 이처럼 김환희는 한층 넓어진 스펙트럼으로 캐릭터의 다양한 면면을 유려하게 표현해내 많은 이들을 소현의 감정에 이입할 수 있는 호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향후 전개에서 보여줄 김환희의 또 다른 모습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와는 180도 다른 김환희의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스틸 속 김환희는 강렬함은 잠시 내려두고, 스무 살 다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환희의 상큼한 미소는 촬영장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는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하는가 하면, 스틸 카메라를 보며 끊임없는 아이컨택과 장난기 넘치는 포즈를 취하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자세로 스쿠터에 앉아있는 김환희의 모습도 눈에 띈다. 그는 치킨집 아르바이트생이라는 캐릭터 설정을 소화하기 위해 원동기 면허를 취득한 것에 이어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스쿠터를 타고 주행 연습을 반복하는 등 남다른 열의와 노력을 기울였다는 전언이다.

작품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임하고 있는 김환희. 그가 주연을 맡은 MBC 수목드라마 ‘목표가 생겼다’ 3회는 오는 26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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