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지난 금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대형주 뮤추얼펀드 실적이 좋다고 언급했습니다. 10년 만에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거라 전했는데요 골드만삭스가 501개 뮤추얼 펀드를 분석하여 꼽은 열 종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웰스파고(WFC),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찰스 슈왑(SCHW), 비자(V) 등 미국 은행, 증권사, 카드사 등 금융권 기업들이 눈에 띕니다. 올해 들어서 국채금리 움직임에 따라 금융주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바 있는데요. 특히 웰스파고는 올해 54% 정도로 리스트 중에서 가장 큰 성장률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도 지난 17일 버크셔 헤서웨이가 장기 보유하던 웰스파고 주식 99%를 매각하며 금융주 보유 비중을 축소했다고 알려지기도 한 바 있습니다.
한편 자동차 제조 기업 제너럴 모터스(GM)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관련한 소식으로는 GM의 자회사 크루즈가 자율 주행 셔틀 ‘오리진’을 2023년 초부터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던 점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업 레나(LEN)는 주택 건설 서비스 제공업체입니다. 다세대 임대 주택을 개발하고 모기지 파이낸싱, 소유권 보험, 투자 관리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레나의 경쟁사로는 디알호튼이있습니다. 이어서 목록에서는 부킹 홀딩스(BKNG)와 마스터 카드(MA)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모바일 결제회사 스퀘어(SQ)입니다. 역시 1분기 실적에서 예상치에 상회하는 주당순이익 발표했습니다. 특히 스퀘어의 송금 서비스 캐시앱이 최근 암호화폐 거래 촉진에 나섰고, 비트코인 매출로 35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열한 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편 우버(UBER)는 이 리스트에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승차 공유와 음식 배달을 함께 하는 이 회사는 이달 초 전문가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자율주행 사업부 ATG를 매각하며 작년 4분기 9억 달러가 넘었던 순손실을 1억 달러대로 크게 줄인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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