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분석] US뉴스 선정 저베타 배당주

입력 2021-05-26 08:17   수정 2021-05-26 08:17


    [월가 분석] US뉴스 선정 저베타 배당주
    오늘은 US뉴스가 선정한 안전한 배당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US뉴스는 변동성이 큰 요즘 같은 시장에서는
    배당주처럼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종목들이 매력적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리스트에 오른 기업이 모두 2% 이상의 배당률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low beta stocks 저베타에 속하는 종목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리스트에 가장 먼저 오른건 크라운 캐슬 인터내셔널입니다. 이 기업은 무선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 신탁 회사입니다. 현재 시가총액만 약 800억 달러로 업계 기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초대형 리츠입니다. 특히 크라운 캐슬은 스몰셀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스몰셀은 가로등이나 전신주에 부착할 수 있는 소형 기지국으로 기존 통신타워에서 전파하는 무선 신호의 중간 매개체 역할을 합니다.
    크라운 캐슬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설치된 스몰셀 가운데 약 50%를 당사가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주요 임차인은 AT&T, 버라이즌 같은 미국 대형 통신사들이고, 이 메이저 통신사들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80%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어서 퍼스트에너지와 JM스머커도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모두 낮은 베타계수 즉 지수 대비 주가 변동의 상관관계가 적고 이 가운데 퍼스트 에너지는 4%대의 높은 배당률 제공하는 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 살펴볼 기업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입니다. US뉴스는 두 가지 이유로 이 기업이 다른 제약주들과 차별화된다고 전했습니다. 우선 길리어드의 장기적인 가격 안정성과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강력한 제품 공급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진정한 잠재력이 그들의 투자 계획에 있다면서 지난해 연구개발에만 약 50억 달러를 투자한 것을 좋게 분석했습니다.
    이어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다른 제약주들처럼 주가가 역동적이진 않겠지만, 베타계수가 낮고 안정적인 배당주를 찾고 있다면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현재 4.15%의 높은 배당률 제공하고 있고, 마켓워치에서 집계한 애널들의 투자의견도 비중확대로 나온 상태입니다.
    이외에도 US뉴스는 당뇨병 연구에 주력하고 있는 의료회사 노보 노디스크, 부동산 투자 회사 퍼블릭 스토리지도 주목했습니다. 두 기업 모두 현재 2% 대의 배당률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약국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까지 리스트에 오른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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