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스트롱코리아 포럼 2021’이 오늘 개막했습니다.
`에너지 기술에 미래를 묻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탄소중립 시대 핵심기술인 수소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양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소차, 수소발전소 등 미래 에너지로만 여겨졌던 `수소`는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자리매김했습니다.
오는 2050년 전 세계 에너지 수요의 18%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소를 둘러싼 세계 각국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과학기술 강국 만들기 캠페인인 `스트롱코리아 포럼`의 올해 주제는 `수소 경제의 미래`였습니다.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사장 : 올해 포럼 주제는 미국과 유럽 각국이 기술 패권을 쥐기 위해 긴박하게 움직이는 `수소 기술`입니다. 수소 산업에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는 독일 린데, 미국 플러그 파워, 영국 세레스 파워, 노르웨이 넬 등 해외 기업 핵심 경영인들을 올해 포럼에 모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정부는 수소를 자국 경제 성장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수소법을 제정하고 신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정부가 추진하는 국내 수소 경제 활성화 실현을 위한 기술 개발을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수소 경제를 기술 개발 측면에서 뒷받침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수소 기술 개발 로드맵을 수립하여 향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혁신 원천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기술에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선 수소 경제를 어떻게 활성화시키고, 시장 판도를 바꿀 관련 기술은 무엇인지에 대한 열띤 토론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재생에너지 지형 활용도가 낮기에 상대적으로 수소연료전지 발전이 더욱 빠를 것이란 주장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2002년 시작돼 올해로 20년째를 맞은 ‘스트롱코리아 포럼’
성큼 다가온 수소 경제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한국경제TV 양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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