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슈퍼밴드2`가 막강한 프로듀서 라인업을 구축, 천재 뮤지션을 찾기 위한 출항에 나선다.
26일 JTBC에 따르면 `슈퍼밴드2`가 오는 6월 21일 첫 방송을 확정하고 최강 프로듀서 라인업을 공개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리스너들까지 사로잡은 초호화 프로듀서들의 출격에 뜨거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먼저 `슈퍼밴드2`에는 윤종신과 윤상이 시즌1에 이어 프로듀서로 참여해 프로그램의 진정성과 그 명맥을 이어간다. 또 유희열과 이상순, 씨엘이 프로듀서로 합류해 지원사격에 나서며, MC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전현무가 맡아 공감을 돕는다.
지난 시즌에 이어 프로듀서로 참여한 윤종신은 명실상부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의 대부로 손꼽힌다. 그는 앞서 `슈퍼스타K`, `팬텀싱어` 등에서 냉정과 열정을 오가는 심사평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뛰어난 능력의 뮤지션을 발굴하며 프로듀서로서 빼어난 안목을 입증한 바 있다.
여기에 `위대한 탄생`, `팬텀싱어`, `슈퍼밴드` 등에 프로듀서로 출연하면서 냉철하고 냉혹한 심사평으로 `독설계의 다크호스`에 등극한 윤상이 시즌1에 이어 함께해 `슈퍼밴드2`를 더욱 빛낼 예정이다.
새롭게 합류하는 유희열도 만만치 않다. 유희열 역시 `K팝스타`, `싱어게인` 등에서 섬세하고 날카로운 심사평으로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기 때문. 90년대 대중음악의 아이콘이자,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가고 있는 윤종신, 윤상, 유희열이 `슈퍼밴드2`에서 손을 잡는 만큼, 이들이 함께하는 심사평에도 남다른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특히 윤종신과 유희열은 이번 방송을 통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만나 관심이 집중된다. 각기 다른 색을 지난 두 프로듀서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파 기타리스트 이상순도 `슈퍼밴드2`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상순은 롤러코스터는 물론 김동률과 함께 탄생시킨 베란다 프로젝트 등을 통해 프로듀서로서 능력을 뽐낸 바 있으며, `효리네 민박`에서는 자상한 면모로 새로운 `국민 남편`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처럼 음악적 재능뿐만 아니라 따뜻한 모습까지 지닌 이상순의 활약도 빼놓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다.
끝으로 `슈퍼밴드2`의 방점을 찍을 마지막 프로듀서는 씨엘이다. 특히 씨엘의 경우 미국에서 활동 중 `슈퍼밴드2` 프로듀서로 합류하기 위해 귀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앞선 프로듀서 라인업에 씨엘의 글로벌한 시선과 통찰력까지 더해지며 더욱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프로듀서 5인이 함께한 `슈퍼밴드2`. 과연 어떤 천재 뮤지션들이 등장해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호기심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슈퍼밴드2`는 지난 2019년 첫 방송된 JTBC `슈퍼밴드`의 두 번째 시즌이자, `히든싱어`, `팬텀싱어` 제작진의 세 번째 음악 프로젝트다. 신선한 포맷과 장르에 과감히 도전하며 오디션 프로그램의 `판`을 뒤흔들었던 제작진인 만큼, `슈퍼밴드2`에도 남다른 기대가 모인다.
한편 `슈퍼밴드2` 참가자 모집은 총 5차에 걸쳐, 지난 9일 마감했다. 실용음악과 K-POP, 클래식, 국악, 록, EDM, 힙합, 뮤지컬, 재즈, 월드뮤직 등 각 분야의 실력파 뮤지션으로 나이, 국적, 학벌, 성별 상관없이 지원자가 몰렸다는 귀띔. 특히 시즌2는 여성 참가자까지 추가, 오디션 규모를 확장시켰다.
방구석에서 홀로 음악을 하던 천재 뮤지션들이 음악적 동지를 찾아 세상에 없던 음악을 탄생시키는 글로벌 밴드 결성 프로젝트 `슈퍼밴드2`는 6월 21일 오후 9시 그 화려한 막을 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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