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2021년 5월 4주(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3% 상승, 전세가격은 0.14%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해당 기간 수도권 아파트는 0.2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권은 재건축 위주로, 강북권은 개발호재 있는 노원·도봉구 위주로 오르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북권에서는 노원구(0.21%)는 상계·중계동 중소형과 중저가 위주로, 도봉구(0.13%)는 개발호재 있는 창동 역세권과 쌍문동 중저가 위주로, 성북구(0.07%)는 길음·돈암·종암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18%)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지역인 반포·서초동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고, 송파구(0.16%)는 가락·문정동 위주로 신고가 거래됐다.
이와 함께 인천은 0.43%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부평구(0.53%)는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삼산·산곡동 위주로, 미추홀구(0.44%)는 용현·관교동 구축과 상대적 저가 인식 있는 단지 위주로, 계양구(0.42%)는 계양 3기 신도시 내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32%)에서는 시흥시(0.81%)와 의왕시(0.66%), 평택시(0.62%), 군포시(0.51%) 등지의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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