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 상장한 LG, 주가 하락 과도"

이민재 기자

입력 2021-05-28 08:59  



대신증권은 최근 분할 상장한 LG에 대해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만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신규로 상장된 LX홀딩스에 편입된 계열사인 LG하우시스, LG상사, 실리콘웍스 등이 LG의 순자산가치(NAV) 산출 시 제외된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추정한다"며 "LG의 계열에서 편출된 회사들의 NAV 감소대비 시가총액 감소가 훨씬 큰 상황으로 과도한 하락"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력 계열사인 LG화학의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를 반영하더라도 과도한 하락"이라며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양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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