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여름철 관광 성수기에 대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강력한 계도 활동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는 제주국제공항·관광사업체·유원지·공영관광지 등을 돌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 수칙을 집중 안내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현장 계도 활동을 벌이며, 제주형 출입명부인 `제주안심코드` 사용을 홍보한다.
제주관광공사·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관광숙박업·유원시설·카지노 등 도내 관광사업체 1천500여 곳을 대상으로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공영관광지 60곳을 대상으로 입장객 제한 운영과 거리두기 상황도 확인한다.
각 현장에서는 마스크·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지원과 함께 주기적 방역, 종사자 위생 관리, 안심코드 등을 활용한 출입자 관리 등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한다.
제주에서는 오는 3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되는 가운데 `제주형 특별방역 11차 행정조치` 고시에 따라 유원시설 입장객은 수용 가능 인원의 3분의 1로 제한된다.
공영관광지인 성산일출봉, 비자림, 만장굴, 교래자연휴양림, 천제연폭포, 천지연폭포, 산방산, 돌문화공원 등도 입장객을 일일 수용 인원의 30%로 제한해 운영한다.
올해 들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지난 29일 기준 427만1천40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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