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분석] 월가 선정 바이든 인프라 법안 수혜주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법안이 본격화 됨에 따라 월가 전문가들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CNBC에 따르면 현재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은 11개 섹터 가운데 특히 자재와 유틸리티 분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문가들은 공화당과의 협상이 원활히 진행되지 않더라도 이번 인프라 법안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월가 IB들이 선정한 인프라 법안 수혜주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리스트에 가장 먼저 오른건 니소스입니다. 니소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유틸리티 기업 가운데 하나입니다. 현지에서 운영중인 콜롬비아 가스를 통해 미국 내 7개주에 천연가스 및 전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400만명에 이르는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내실이 탄탄한 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고, 또 지난해 풍력발전 개발과 관련된 5년 투자 계획을 밝힌 만큼 향후 재생에너지 산업과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입니다. 표를 보시면 올해 들어 11% 넘게 상승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유틸리티 기업 엔터지와 포르티스도 리스트에 담겼습니다. 포르티스는 전년 대비 20% 가까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좋은 흐름 유지하고 있고, IB들의 투자의견 같은 경우에는 세 기업 모두 비중확대로 나온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퍼스트 에너지입니다. 퍼스트 에너지 역시 전기와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유틸리티 기업입니다. 에너지 생산을 비롯해 전송과 유통 등 전방위적으로 사업을 관리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현재 전문가들은 친환경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퍼스트 에너지 같은 기업들이 충분히 수혜를 입을거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포트폴리오 구성 시 비중을 늘려도 괜찮다는 애널들의 의견도 제시된 상황입니다.
다음은 건축 자재 기업 마틴 마리에타입니다. 이 회사는 특히 산업과 농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마그네시아 기반 화학 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상승 흐름을 이어왔고 올해 들어서는 인프라 법안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30% 가까이 오른 상태입니다. 또 콘크리트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벌칸 머티리얼스도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의 투자의견 역시 세 기업 모두 비중확대로 집계된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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