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 부동산 투기 관련 수사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부동산 투기 수사를 진행 중인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합수본) 출범한 지 84일 만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직접 현재까지의 조사 및 수사 결과를 전하고 정부의 입장을 발표한다.
이날 브리핑에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해 검찰청, 경찰청, 국세청, 금융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해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한다.
지난 3월 합수본 출범 이후, 지금까지 부동산 투기 의혹 590여 건, 2,400여 명에 대한 내·수사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283명이 송치, 16명이 구속됐으며, 구속된 이들 가운데 공직자 등 중점 단속대상은 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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