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의 거래 목록이 포착됐습니다. 주요 사항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의 신규 대주주가 됐다는 점, 포스코지분 축소, SKT 지분 매도·KT 지분 증가 등입니다. 문재인 정부 피해주인 한전기술에 1000억원이 넘는 돈을국민연금이 투자했다는 사실도 주목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국민연금 약 2조8900억원 투자 (05.11~05.12, 0→5.10%)]
=국민연금은 지난 5월 11일까지 삼바 지분을 4.98%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하루 지난 12일에 추가로 약 8만주를 추가로 매수해서 지분율이 5.1%가 됐습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국민연금이 삼바에 투자한 금액은 약 2조8900억원입니다. 이번 투자는 한미 정상 회담이열리기 전에 이뤄졌습니다.
=삼바는 최근 한미 정상 회담에서 주목받았습니다. 삼바가 미국 모더나 백신을 위탁생산한다고 지난달 22일발표했습니다. 삼바는 해당 사실을 익일 공시했습니다.
=모더나 백신은 mRNA 기반입니다. 삼바는 모더나 백신의 무균 충전·포장(DP) 등을 담당합니다.
=국민연금이 모더나 위탁생산한다는 호재를 미리 알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삼바는 내년 상반기까지 mRNA 백신의 원액생산(DS) 준비를 마친다는 구상입니다. 이렇게 되면, 백신으로창출되는 삼바의 부가가치는 높아집니다. 모더나 기준으로 DP 공정에 지불되는 비용은 1도즈(1회 접종 물량)에 1~2달러로 알려졌습니다. 원액생산 공정은 이보다 2~3배가 높습니다.
=코로나 백신이 중요한 점은 1회 접종이 항구적이지 않다는 점입니다. 즉, 한 해 접종을 완료하면 내년에 다시접종해야 합니다. 마치 매년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백신 제조사나 투자가들에게는 매년안정적인 매출 발생이 보장된 것입니다.
(자료제공: 타키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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